국힘, 계엄 15개월 만에 "윤석열 복귀 반대" 주장 결의
【 앵커멘트 】 6·3 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죠.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함께 '윤 어게인'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15개월 만으로, 의원 전원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이 기립한 가운데 송언석 원내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합니다.
▶ 인터뷰 :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합니다.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이른바 '윤 어게인'에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노선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3시간이 넘는 토론 끝에 의원 전원의 명의로 '사과'와 '절연'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의총에서는 그간 침묵을 지키던 대다수 중진 의원들도 당의 변화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국민의힘 의원 - "장 대표의 고뇌의 결단이 필요한 때다. '절윤'의 의미를 분명하게 국민에게 보여주지 못했다."
그간 당 안팎에서 쏟아진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에 모호한 입장을 취했던 장 대표는 의총 내내 의원들의 말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장동혁 당대표께서는 의원들의 총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말씀하셨습니다."
장동혁 지도부의 노선 변경을 선결 조건으로 내걸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오 시장의 추가 공천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오 시장은 당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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