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이틀 전에 항복 했어야...전쟁 빨리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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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함께 열흘 동안 이란을 공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전쟁을 두고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잃은 이란이 지난 8일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뽑은 점에 대해 "그에게 전할 메시지는 없다. 전혀 어떤 것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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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빨리 끝날 것, 단기적인 원정"
"이란은 이틀 전에 항복 했어야...남은 것 없어"
구체적인 종전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충분히 이기지 않아"..."궁극적 승리" 강조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과 함께 열흘 동안 이란을 공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전쟁을 두고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정확한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CN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마이애미’ 골프장에서 공화당 의원들을 모아 컨퍼런스를 열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이란 폭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를 제거하고, 각종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시설들을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일부 사람들을 제거하기 위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작은 원정을 갔다"며 "그리고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이는 단기적 원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 일(전쟁)이 끝나면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대를 약 80% 제거했다. 지금은 발사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사일 전력이 많이 제거됐다. 드론들도 격추됐다. 그리고 우리는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나는 그들이 언제 항복할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이틀 전에 항복해야 했다"며 "그들에게는 이제 남은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는 구체적인 전쟁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이미 이겼지만 충분히 이기지 않았다"며 “궁극적인 승리”를 언급했다. 트럼프는 "적들이 완전히 그리고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미국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컨퍼런스 당일 미국 CBS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비슷한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이란과 전쟁이 "일정보다 매우 앞서있다"면서 "전쟁은 거의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군을 언급하며 “그들은 해군도 없고, 통신도 없으며, 공군도 없다”며 전황이 당초 4~5주로 봤던 예상 기간보다 "매우 크게"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선박들이 현재 통과하고 있다면서 "그것을 장악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쏠 건 다 쐈다"며 "그 어떤 약삭빠른 행동도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안 그러면 그 나라는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잃은 이란이 지난 8일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뽑은 점에 대해 "그에게 전할 메시지는 없다. 전혀 어떤 것도"라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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