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겨우 냈더니 500만원 노트북에 등골이 오싹…개강 대학가 덮친 ‘칩플레이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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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의 전자기기 구매 수요가 늘고 있지만 최근 램(RAM) 가격 상승으로 곳곳에서 부담을 호소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개강을 맞아 노트북과 태블릿을 새로 구매하려는 대학생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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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제품·중고 PC 시장도 활성화
![서울의 한 마트에서 관계자가 노트북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ned/20260310064704596upwl.jpg)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개강 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의 전자기기 구매 수요가 늘고 있지만 최근 램(RAM) 가격 상승으로 곳곳에서 부담을 호소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대학 수업이 디지털 기기 중심으로 이뤄지는 흐름 속에서 전자기기가 사실상 필수 학습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체감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55~6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13.00달러로, 전월(11.50달러) 대비 약 13% 상승했다. 램 공급 업체들이 PC 제조사와 모듈 제조업체에 대한 공급량을 줄인 영향이다.
상황이 이렇자 개강을 맞아 노트북과 태블릿을 새로 구매하려는 대학생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다. 신학기 시즌에 맞춰 출시된 일부 노트북의 경우 전작보다 출고가가 50만원을 웃도는 규모로 오른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수업 방식이 점차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학생들은 언감생심으로 전자기기를 구매해야할 처지다. 서울의 한 사립 대학 신입생 박윤하(19) 씨는 “고등학교 때는 패드만 있어도 공부하는 데 크게 불편함이 없었는데 대학에 오니까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다만 전공 특성상 고성능 제품까지는 필요가 없어서 70만원대 가성비 제품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PC 매장이 밀집한 서울 용산구 선인상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ned/20260310064704922aajx.jpg)
일부 학과에서는 팀 프로젝트나 발표 준비를 위해 고사양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이들 학생들은 가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이연주(19) 씨는 전공 특성상 고사양 노트북이 필요해 최근 새 제품을 구매했다. 이씨는 “디자인 전공이다 보니 포토샵이나 3D 프로그램 등을 돌려야 해서 일반 노트북으로는 작업이 어렵다”며 “램과 저장 용량, 그래픽 옵션을 높이다 보니 가격이 500만원 정도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한 학기 등록금과 맞먹는 수준이라 부담이 컸지만 과제나 포트폴리오 작업에 꼭 필요해 어쩔 수 없이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대체 소비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상태가 양호한 중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구매하거나 기존 기기의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3학년 김재호(23) 씨는 “기존에 쓰던 노트북이 4년 정도 돼 새 제품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램 용량을 조금만 높여도 가격이 수십만원씩 올라 부담이 크다”며 “결국 새 제품 대신 상태가 괜찮은 중고 노트북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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