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백혜진·이용석, 준결승 진출…16년만의 메달 도전[2026 동계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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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세계 1위인 한국의 백혜진-이용석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휠체어컬링은 2010년 밴쿠버 대회 혼성팀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눈앞에 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에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에서 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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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백혜진-이용석이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예선 최종 7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10-0으로 꺾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newsis/20260310064346754wqtp.jpg)
[코르티나담페초=뉴시스]김희준 기자 =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세계 1위인 한국의 백혜진-이용석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휠체어컬링은 2010년 밴쿠버 대회 혼성팀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눈앞에 뒀다.
백혜진-이용석은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예선 최종 7차전에서 에스토니아의 카틀린 리이데바흐-아인 빌라우(세계 7위)를 10-0으로 완파했다.
1엔드에서 3점을 먼저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백혜진-이용석은 매 엔드 점수를 쌓았고, 10-0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에스토니아가 먼저 악수를 청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국이 예선에서 매 엔드 점수를 추가한 것은 일본전 이후 처음이다.
백혜진은 "나는 라인만 잡았을 뿐, (이)용석이가 알아서 굉장히 샷을 잘해줬다. 오늘처럼 큰 점수 차이로 이길 수 있도록 샷을 하는 것이 우리 팀의 '색깔'인데, 그 색깔이 잘 나와줬다"고 자평했다.
이로써 예선 최종 합계 4승 3패가 된 한국은 3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은 8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총 7경기의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예선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각각 준결승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용석은 "국가대표가 된 뒤 처음 패럴림픽에 나왔는데,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경기 전에도 (백)혜진 누나와 '평소 하던대로 하자'고 이야기를 한 덕분에 결과가 잘 나왔던 것 같다.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는 누나를 믿고 4강전도 잘 치를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에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에서 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밴쿠버 대회에서 휠체어컬링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땄다. 당시엔 혼성 4인조 경기만 있었다.
믹스더블은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메달을 딸 경우 백혜진-이용석이 최초 기록을 갖는다.
백혜진은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혼성팀 경기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해 굉장히 아쉬웠다. 이번엔 꼭 메달을 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이제 그것이 눈앞에 가까이 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한다. 일단 준결승에 집중해 결승에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10일 오후 10시35분 미국의 로라 드와이어-스티븐 EMT(5위)와 맞붙는다. 한국은 예선에서 미국에 10-1 대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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