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공약발표…속도 내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

민경호 기자 2026. 3. 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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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소속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내 경쟁 주자들도 공약 발표를 이어갔고, 정 전 구청장을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소속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은 이재명 정부와 손발 맞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원오/전 서울 성동구청장 (서울시장 예비후보) : 검증된 행정 능력과 현장 경험, 한강 벨트 전역에서 확인된 경쟁력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맞닿는 정치적 신뢰….]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지난 10년은 구호만 요란했다고 비판하고 보여주기식 행정을 끝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내 다른 서울시장 경선 주자들도 공약발표를 이어가며 경쟁이 불붙는 양상입니다.

박주민 의원은 비전선포식에서 서울에 부동산감독기관을 설치하고 서울형 빌라 관리소를 만드는 등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내세웠습니다.

또 서울 성동구 집값이 크게 오른 점을 두고는 정 전 구청장에게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박주민/민주당 의원 (서울시장 예비후보) :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 행정의 성과가 돼서는 안 됩니다. 주거가 안정되고 서민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느냐(가 성공 행정의 기준이 돼야 합니다.)]

김영배 의원은 서울 각 권역을 경기도와 연계해 AI 바이오, 미디어, 기후 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유일한 여성 주자인 전현희 의원은 출산양육용품 면세법, 생리용품 유해물질 차단법 등 여성건강 안심 3법을 발의했습니다.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군 인권침해 피해자들이 안장된 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민주당 합당 반대파를 겨냥해 "저열한 공격이 또 벌어진다면 연대도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대표 자신의 출마지역에 대해서는 당 후보들의 영입과 배치를 매듭짓고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유미라)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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