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마무리 수순”이라는 트럼프...“호르무즈해협 장악, 모즈타바 대신할 지도자 염두”[1일1트]

도현정 2026. 3. 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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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격 첫날 폭사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데 대해 "그에게 전할 메시지는 없다. 전혀 어떤 것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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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CBS 인터뷰서 “예상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 발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선박 지나고 있다” 주장
“모즈타바 대신할 최고지도자 염두에 두고 있어” 언급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해 마러라고 리조트로 향하면서 기자들에게 손짓을 해보이고 있다. [AP]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압도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이란이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도 “장악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그들(이란군)은 해군도 없고, 통신도 없으며, 공군도 없다”며 전황이 당초 4~5주로 봤던 예상 기간보다 “매우 크게” 앞서 있다고 밝혔다.

이란이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 선박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선박들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것을 장악하는(taking it over)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쏠 건 다 쐈다”며 “그 어떤 약삭빠른 행동도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안 그러면 그 나라는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격 첫날 폭사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데 대해 “그에게 전할 메시지는 없다. 전혀 어떤 것도”라고 말했다. 반기지 않는다는 의중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그는 모즈타바를 대신할 최고지도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자신이 고려하고 있다는 최고 지도자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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