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전 사실상 끝나가…호르무즈 해협 장악도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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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하면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장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끝난 상태라고 생각한다"며 "일정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전할 메시지는 없다"며 "이란을 이끌 다른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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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일정표보다 훨씬 앞서”
"이란 이끌 다른 인물 염두에 둬"
"호르무즈해협 관련 할 수 있는 일 많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하면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장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에는 해군도, 통신망도, 공군도 사실상 남아 있지 않다”며 “미사일은 산발적으로 남아 있고 드론도 곳곳에서 격추되고 있다. 드론 생산시설도 파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이번 군사작전 첫 일주일 동안 이란 내 3000여 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인 의미에서 보면 이란에는 이제 남은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전날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부친을 대신해 최고지도자에 오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전할 메시지는 없다”며 “이란을 이끌 다른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상업 선박 운항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 해협 문제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이란이 해협을 방해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들은 이미 쏠 수 있는 것은 다 쐈다”며 “이제 괜한 장난을 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그 나라의 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쁜 행동을 하면 이란이라는 나라 자체가 끝나고, 그 이름조차 다시는 듣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협이 현재 열려 있으며 일부 선박이 진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미국이 해협을 장악하는 방안도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번 전쟁이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상황은 그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는 시점은 전적으로 내 생각에 달려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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