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나갈 때 이적료도 챙겨줬는데 '대폭망'한 토트넘..."몰락 이유는 결국 돈" 베일의 일침

김현수 기자 2026. 3. 1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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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홋스퍼에 쓴소리를 남겼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8일(한국시간) "베일이 토트넘의 최근 부진 원인에 대해 결국 돈 문제라고 분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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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홋스퍼에 쓴소리를 남겼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8일(한국시간) "베일이 토트넘의 최근 부진 원인에 대해 결국 돈 문제라고 분석했다"라고 전했다.

오늘날 악화일로가 지속 중인 토트넘이다. 최악의 부진 끝에 경질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이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부임했는데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치른 아스널,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현재 리그 순위는 16위인데 강등권과 승점 단 1점 차라 정말로 강등이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부진 원인으로는 확실한 수위급 자원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꼽힌다. 올 시즌 토트넘은 10년간 '에이스'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떠났다. 손흥민은 30대 중반에 가까워져 몸값이 하락했음에도 토트넘에 2,650만 달러 이적료(약 394억 원)를 선물했다. 토트넘은 이를 바탕으로 재정 구조를 안정화하고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만한 재능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했다. 대체자로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을 영입했다. 다만 확실한 '에이스'가 될 만한 선수가 없다는 우려를 샀다.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쿠두스는 시즌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최근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시몬스와 콜로 무아니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큰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거액을 들여 '손흥민급' 에이스 자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결국 최전방 경쟁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관측이다.

베일이 토트넘의 현주소를 짚었다. 축구 팟캐스트 '더 오버랩'에 출연한 베일은 "토트넘 몰락 이유는 결국 돈이라고 말하고 싶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높은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다. 실제로 급여 규모를 보면 훨씬 낮다. 예전에는 5,000만 파운드(1,000억 원)로 선수를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좋은 선수를 영입하려면 8,000만~1억 파운드(1,600억~2,000억 원)까지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즈니스적으로는 이해하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는 것 같다. 결국 검증된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베일이 지적했듯이 확실한 스타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던 토트넘의 선택은 결국 자충수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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