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품격' 中 2인자에 金 내준 안세영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전영오픈 첫 우승' 왕즈이 "내가 이겼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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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24·삼성생명·1위)의 질주가 '만년 2인자' 왕즈이(중국)의 반란 앞에 무너졌다.
안세영은 8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 0대2(15-21, 19-2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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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24·삼성생명·1위)의 질주가 '만년 2인자' 왕즈이(중국)의 반란 앞에 무너졌다. 안세영은 8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 0대2(15-21, 19-21)로 졌다. 안세영은 한국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새 역사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기대가 컸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3175달러) 등을 갈아치웠다. 2026년에도 기세는 계속됐다. 그는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인도오픈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무엇보다 파이널 상대 왕즈이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에서 18승4패로 앞서있었다. 최근 10연승 중이었다. 중국 내에서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란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왕즈이를 향해 웃었다. 이날 패배로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이후 이어 온 무패행진도 '36'에서 마감했다. 안세영은 개인 SNS를 통해 '아쉽게도 나의 날이 아니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가 더 좋은 경기를 했다. 왕즈이 선수의 전영오픈 첫 우승에 축하를 전한다. 이번 경기를 돌아보면 더 발전할 부분들도 많다. 다음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에 따르면 왕즈이는 "아직도 내가 이겼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매우 중요한 점은 내가 안세영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경기에서는 아마도 내가 이렇게 많은 것을 고집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내가 해냈다. 그가 실수를 했다. 이것이 결과를 다르게 만든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2위) 조를 상대로 2대1(18-21, 21-12, 21-19)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년 연속 정상이다. 한국 남자복식 2연패는 1986년 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김문수 이후 40년 만이다. 2025년 1월부터 짝을 이룬 둘은 불과 7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2025년에만 11승을 합작했다. 안세영과 나란히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서 서승재가 어깨를 다쳤다. 이어진 인도오픈을 기권했다. 잠시 숨을 고른 '황금 콤비'는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 랭킹 4위 여자복식 듀오 백하나-이소희 조(이상 인천국제공항)는 중국의 류성수-탄닝(1위) 조에 0대2(18-21, 12-21)로 패했다. 2024년 이후 3년 만에 전영오픈 금메달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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