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사에 돌아올 뻔했다"… 사비가 쏟아낸 분노의 폭로, "라포르타 회장, 개인 독단 때문에 못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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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비는 재임 시절 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현실화 단계까지 갔지만 라포르타 회장이 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사비는 라포르타 회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메시 복귀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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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사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비는 재임 시절 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현실화 단계까지 갔지만 라포르타 회장이 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사비는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클럽 내부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메시 복귀가 무산된 이유가 재정 문제나 라 리가 규정 때문이 아니라 라포르타 회장의 개인적 결정 때문이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사비는 "메시와는 이야기를 나눈다. 관계도 좋다. 회장 선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대화다. 말하고 싶지 않지만 메시가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포르타 회장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 내가 감독이었을 때 메시는 거의 팀에 돌아올 뻔했다. 2023년 1월의 일이다. 메시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직후 내가 메시에게 연락했고 메시도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었다"라고 주장했다.

사비는 당시 협상 과정도 설명했다. 사비는 "3월까지 계속 그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메시에게 '네가 허락하면 회장에게 이 문제를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 리가 승인도 이미 받아놓은 상태였다. 그런데 라포르타 회장이 모든 것을 뒤집었다"라고 말했다.
사비는 라포르타 회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메시 복귀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사비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면 자신에게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허락할 수 없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지 않은 것은 라포르타 회장이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시 아버지가 더 많은 돈을 요구했다는 것도, 라 리가가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도 거짓이다. 라포르타 회장은 클럽의 모든 권력을 갖고 싶어 했고 메시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사비는 감독직 경질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비는 라포르타 회장의 처남인 알레한드로 에체바리아를 직접 거론했다.
사비는 "에체바리아가 사실상 클럽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나와는 친한 관계였지만 결국 나를 완전히 배신했다. 에체바리아가 나를 잘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자르기 위해 언론 플레이를 했다. 세르지 로베르토, 로날드 아라우호, 페드리, 하피냐 같은 선수들에게 내가 그들을 팔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가 서명한 방출 명단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도 당연히 거짓말이다"라고 분노했다.
사비는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싶을 뿐이다. 바르셀로나는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모두 변화가 필요하다. 이 팀은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과 현재 구단 수뇌부 사이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모양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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