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제작사, '시나리오 유사성' 주장 반박 "참고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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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시나리오에 대한 유사성 주장이 나온 가운데, 제작사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9일 MBN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세상을 떠난 연극배우이자 작가 A씨의 유족은 영화 일부 장면과 설정이 A씨가 2000년대 집필한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와 유사하다며 제작사 측에 시나리오 출처와 창작 과정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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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시나리오에 대한 유사성 주장이 나온 가운데, 제작사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9일 MBN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세상을 떠난 연극배우이자 작가 A씨의 유족은 영화 일부 장면과 설정이 A씨가 2000년대 집필한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와 유사하다며 제작사 측에 시나리오 출처와 창작 과정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보냈다.
해당 시나리오는 과거 방송사 등에 투고됐으나 제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두 작품 모두 유배 중인 단종이 엄흥도의 권유로 음식을 먹고 만족감을 드러내는 장면이 등장한다는 점을 비롯해 여러 전개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영화에서는 단종이 올갱이국을 먹는 장면이, 시나리오에서는 메밀묵을 먹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엄흥도가 마을 주민에게 단종의 반응을 대신 전하는 전개와 단종이 처음에는 음식을 거부하다 마음을 여는 과정도 유사하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낭떠러지에서 투신하려는 단종을 엄흥도가 구조하는 설정, 엄흥도의 아들이 관아에 압송되는 장면 등 서사 구조에서 닮은 부분이 있다는 주장이다.
인물 설정에서도 실제 역사에서 여러 명이었던 단종의 궁녀를 '매화'라는 단일 인물로 설정한 점, 엄흥도의 자녀를 외아들로 각색한 부분 등이 시나리오와 비슷하다고 유족 측은 강조했다.
반면 제작사 측은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에는 명확한 원안자가 존재하며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문제로 지목된 작품을 참고하거나 접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한편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출연한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단종과 마을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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