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동구청장 4파전…북구청장 현역 단수 신청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공천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시장과 5개 구·군 단체장에 나서고자 하는 후보군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과 울산시당에 따르면 지난 8일 6·3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울산시장 후보로는 김두겸 현 시장과 박맹우(이하 가나다순) 전 시장 등 2명, 5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에는 14명이 대거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거쳐 10~13일 중으로 후보자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장에 대한 면접심사는 3일 차인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는 취임 직후 100일 동안 지역을 바꾸기 위해 추진할 정책에 대해 3분가량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특히 △직무역량 △당 정체성 △도덕성 △확장성 등 4가지 핵심 항목도 중점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울산시당에서 심사할 5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로도 14명이 접수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곳은 남구와 동구로 당내에서만 4파전 양상을 보였다.
남구청장에는 김동칠 전 시의원, 안수일 시의원, 이정훈 구의원, 임현철 전 시 대변인 등 4명이 공천 대결을 펼친다.
동구청장에는 강대길·김수종·홍유준 시의원과 천기옥 전 구의원 등 4명이 신청했다. 이에 남구갑·동구 당협에서는 '당내 갈등 유발 자제와 6·3 지선 후 존중과 화합'을 위해 경선 전 단일화로 내부 조율을 실시할 가능성도 관측됐다.
이어 중구와 울주군은 현역에 경쟁자가 나서 각각 3명과 2명이 대결을 펼친다. 중구청장에는 강혜순 구의원, 고호근 전 시의원, 김영길 현 구청장 등 3명, 울주군수에는 김영철 전 군의원과 이순걸 현 군수가 맞붙는다. 북구청장 선거만 유일하게 박천동 현 구청장이 단수로 신청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후보는 10일, 기초의원 후보는 11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