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울산지부, 전국 학생 ‘희망편지쓰기대회’

주하연 기자 2026. 3. 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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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소년 ‘찰스’ 응원 편지
아동노동 반대 서명도 진행
▲ 굿네이버스 울산지부는 오는 7월31일까지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8회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진행한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지난달 울산 '1호 희망편지'를 전달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굿네이버스 울산지부 제공
굿네이버스 울산지부는 오는 7월31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8회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아동·청소년이 지구촌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희망편지를 작성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굿네이버스의 대표적인 나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의 주인공은 아프리카 잠비아에 사는 12세 소년 '찰스'다. 부모를 잃고 7세 때부터 가장이 된 찰스는 학교에 가지 못한 채 숯을 만들거나 폐광산에서 채굴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고된 노동으로 무릎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성우 남도형이 참여해 찰스의 목소리를 더빙했다.

참가 학생들은 찰스를 응원하는 희망편지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9월 중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동노동 반대 서명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굿네이버스는 아동노동 근절을 촉구하는 아동과 가족들의 메시지를 모아 오는 5월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굿네이버스 울산지부는 지난달 울산교육청과 교육기부금 약정을 체결하고 약 2억574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울산지역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과 생활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무희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장은 "아이들이 쓴 한 통의 편지가 지구촌 반대편 찰스에게는 큰 희망이 된다"며 "울산에서 시작된 따뜻한 나눔의 물결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