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old] '개막 후 1무 1패' 결과는 아쉽지만, 천안은 분명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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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 개막 후 2경기에서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비록 개막 후 2경기에서 승리는 없지만, 지난 시즌 초와 비교하면 분명 희망이 느껴지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선수단 뎁스가 얇은 약점을 보완해야 하는 과제 속에서 박진섭 감독의 천안은 향후 경기에서 반등 가능성이 충분히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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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천안)]
천안이 개막 후 2경기에서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면도 드러나면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고 있다.
천안시티FC는 8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에서 김포FC에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천안은 홈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천안은 지난 시즌을 아쉬움으로 마무리했다. 최하위는 간신히 면했지만 한 계단 위인 13위에 머물렀다. 아픔을 뒤로하고, 올 시즌은 확고한 변화를 예고했다. K리그에서 검증된 박진섭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단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리빌딩을 단행하며, 플레이오프권 진입과 홈 경기 성적 향상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즌 출발은 아직 미진한 상태다. 신생팀 용인FC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이동협과 라마스의 골로 각각 앞서갔지만,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내주는 불운으로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어진 김포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후반 막판 루이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석패해 첫 승의 기쁨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비록 개막 후 2경기에서 승리는 없지만, 지난 시즌 초와 비교하면 분명 희망이 느껴지기도 했다. 박진섭 감독은 지난 시즌 70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뼈아픈 부진을 겪었던 천안의 수비 보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고태원, 최규백, 김성주의 스리백 라인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2경기 동안 페널티킥 등을 포함해 총 3골을 내주긴 했지만, 수비적으로는 안정감이 올라온 긍정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용인전에서는 14차례의 슈팅을 허용하면서도 석현준, 가브리엘, 김보섭 등 쟁쟁한 선수들 상대로 필드골은 단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점이 고무적이었다. 김포전 전반에는 공수 간격을 26.2m로 촘촘하게 유지하며 다소 수비 지향적이긴 했어도, 위협적인 외국인 선수들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탄탄한 수비 집중력을 선보였고, 박대한 골키퍼의 선방쇼도 돋보였다.
공격적으로 나설 때 역시 한층 더 날카로워진 모습이다. 비록 김포전에서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와 툰가라의 바이시클킥이 골대를 맞는 등 불운이 겹치며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매서운 역습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한 장면들은 인상적이었다.
현재 천안은 스트라이커 이바닐도가 합류하자마자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있었고, 아직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이 예정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선수단 뎁스가 얇은 약점을 보완해야 하는 과제 속에서 박진섭 감독의 천안은 향후 경기에서 반등 가능성이 충분히 살아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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