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세기' 탄다! 하지만 산 넘어 산…1조 1368억 타자와 붙나? 韓, 8강 맞대결 상대는?

박승환 기자 2026. 3. 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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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우여곡절 속에 무려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만날 한국의 상대팀은 누가 될까.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D조에 속해 있는 1위 팀과 만나는데, 아직까지 상대가 결정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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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극악의 경우의 수를 극복하고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우여곡절 속에 무려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만날 한국의 상대팀은 누가 될까.

한국은 9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호주와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8일 대만과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4-5로 무릎을 꿇으면서, 초비상 상황에 몰렸다. 끝난 것은 아니었지만, 8강 진출 조건이 너무나도 까다로웠던 까닭이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5점차 이상, 2실점 이내로 승리해야만 했다. 5-0 또는 6-1, 7-2 승리가 필요한 상황.

이 어려운 것을 해냈다. 한국은 2회초 문보경이 라클란 웰스(LG 트윈스)를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3회 이정후가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려냈고, 문보경이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서,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4-0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어 한국은 5회초 문보경이 다시 한번 타점을 생산하며 5-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호주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5회말 수비에서 소형준이 로비 글렌디닝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까닭. 이에 한국은 다시 비상 상황에 놓이게 됐는데, 6회초 김도영이 천금같은 적시타를 쳐내며 6-1로 다시 안정권을 찾았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이 너무나 뼈아픈 한 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 문보경이 C조 조별리그에서만 무려 11타점을 쓸어담으며, 김태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이제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단일 대회 최다 타점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의 기록을 넘본다.
▲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극악의 경우의 수를 극복하고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그래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었다. 한국은 9회초 선두타자 자마이 존스가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고, 이정후의 땅볼 타구에 제리드 데일(KIA 타이거즈)의 치명적인 실수의 도움을 받으며 만들어진 1, 3루에서 안현민이 희생플라이를 쳐 7-2로 8강 진출 조건을 갖췄고, 9회말 수비를 실점 없이 마치며, 17년 만에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그야말로 우여곡절 속에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그렇다면 한국은 어떤 팀과 맞붙게 될까.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D조에 속해 있는 1위 팀과 만나는데, 아직까지 상대가 결정되진 않았다. A~D조 중에서 C조만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까닭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윤곽은 나왔다.

현재 9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D조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가 2승씩을 수확하며 나란히 1위에 올라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1승 1패로 3위, 네덜란드가 1승 2패로 4위, 니카라과가 3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역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다. 그러나 둘 중에 만날 확률이 높은 팀을 꼽으라면 역시 도미니카다.

▲ 알버트 푸홀스 감독의 교체를 거부하고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고집했던 후안 소토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도미니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힐 정도로 강력한 팀이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368억원)으로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 하는 후안 소토(메츠)를 비롯해 한국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가 소속돼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주니오 카미네로(탬파베이),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등이 있고, 마운드에도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진 돼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조금 약한 베네수엘라가 올라오는 것이 베스트 상황이지만, 베네수엘라도 만만치 않다.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등이 있고, 마운드 또한 만만치 않다.

누가 올라오던 한국에겐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바늘 같은 구멍을 뚫어냈다. 야구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 루이스 아라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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