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야, 한 시즌만 더 남아줘”…맨유 레전드의 간절한 호소, 카세미루 잔류론 터졌다

[포포투=김호진]
브라이언 롭슨이 카세미루가 최소 한 시즌 더 팀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세미루는 1992년생 브라질 출신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상파울루 FC 유스를 거쳐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으며, 뛰어난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을 책임지는 시야와 패스 능력까지 갖춘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아왔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그는 레알에서 약 10년간 2010년대 중·후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레알 소속으로 336경기에서 31골 29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스페인 라리가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회를 포함해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에서 전성기를 보낸 그는 2022년, 약 10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도 전성기 때만큼 폭발적이진 않지만 잉글랜드 FA컵과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시즌 역시 맨유의 3선에서 꾸준히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하지만 올시즌이 끝난 후 카세미루는 팀을 떠난다. 맨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22년 맨유에 입단한 카세미루가 2025-26시즌을 마치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도 카세미루는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가 최근 반등할 수 있었던 요인 가운데 하나로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안정적인 활약이 꼽힌다.
그는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중원의 중심을 잡았다. 화려한 플레이와는 거리가 있을지 몰라도, 맨유의 3선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팀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카세미루의 잔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브라이언 롭슨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나는 카세미루가 팀에 남기를 바란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고 패스 능력도 훌륭하다. 공중볼에도 강하고 태클에 들어갈 때도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시간 뛰며 챔피언스리그를 여러 번 우승했다는 사실은 그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다음 시즌에도 그의 경험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도 그는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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