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15개월 만에 '윤석열 절연' 결의‥장동혁은?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윤 어게인' 반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12·3 내란 15개월 만에 나온 '절윤' 선언인데요.
'윤어게인 세력'을 사실상 옹호해 온 장동혁 대표 체제가 정말 '절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노선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
3시간 넘는 논의 끝에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잘못된 비상계엄 선포로 큰 혼란을 드린데 다시 한 번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계엄 15개월이 지나서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겁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합니다.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대표로 결의문을 읽는 동안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결의에 동의한다는 뜻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당내 갈등을 증폭시키는 행동과 발언을 중단하고 대통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15개월이 걸린 절윤 선언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때문으로 보입니다.
참패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당 노선을 지적하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자, 더이상 노선 변경을 미룰 수 없다는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김태호/국민의힘 의원] "'절윤한다'라는 의미로 분명히 메시지를 내는 게 선명성 또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옳은 일일 것이다."
[권영세/국민의힘 의원] "<절연에 반대하는 의견들도 나왔나요?> 없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도 결의문에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당 대표께서는 의원들의 총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불과 3주 전 '절연 요구 세력을 향해 절연 대상'이라 말했던 장 대표는 결의문 발표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없이 의총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앞서 전한길 씨 등 윤어게인 세력은 "윤석열을 버리면 장동혁도 버릴 것"이라 경고했고, 장 대표는 당내 쇄신파 의원들에게 '윤어게인과 함께 가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국민의힘이 실제로 노선을 바꿔 윤 어게인과의 절연을 행동과 공천으로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빈 /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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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형빈 / 영상편집 : 박병근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6073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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