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강남권역 개발로… 미래형 도시 비상한다
'아트갤러리' 올해 상반기 착공
'남부우회도로' 개설 예산 확보

거창군은 지역활력타운 조성과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숙원사업이었던 남부우회도로 개설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미래형 도시 설계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거창읍 강남권역인 정장리와 대평리 일대를 주거와 문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모두 갖춘 거창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변화는 정장리 819-10번지 일원 약 4만 8817㎡ 부지에 들어서는 '지역활력타운'이다. 총사업비 29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은퇴자나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와 공공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시한다. 이곳에는 47필지의 단독주택 부지와 16세대의 타운하우스가 들어서며, 특히 타운하우스는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효율적인 모듈러 주택 방식으로 건립돼 스마트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거창아트갤러리'는 정장공원 일원에 시각예술 전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약 8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1504㎡ 규모로 지어지는 이 갤러리는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과 전시의 기회를, 군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기획 전시와 미술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기획전시실과 다목적실은 물론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카페와 기념품 가게까지 갖춰, 정장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시설계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의 지도를 바꿀 핵심 인프라는 '남부우회도로'의 개설이다. 거창읍 시가지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결하고 순환도로망을 완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송정리와 대평리 지역 2.9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연결하는 국비 489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올해 사업비 21억 3200만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보상 협의와 함께 공사가 시작된다.
이 밖에도 공사가 50% 정도 진행되고 있는 거창의료복지타운을 비롯해 △김천지구 정비사업 △스마트농업 육성 단지 등 대형사업들이 모두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읍 강남 지역 개발은 단순한 기반 시설 확충을 넘어, 누구나 살고 싶은 거창을 만드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올해 본격화되는 지역활력타운과 아트갤러리, 남부우회도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도시, 활력 넘치는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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