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천사’ 김윤지, ‘긍정의 힘’으로 다관왕 도전
[앵커]
한국 장애인스포츠 도전사를 새로쓴 '미소 천사' 김윤지 !
여기서 끝이 아니고 패럴림픽 남은 기간에도 계속됩니다.
독보적인 경기력과 긍정의 힘을 앞세워 주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다관왕을 노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소 천사' 김윤지는 시상식 내내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테세로 하늘에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감격의 순간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메달리스트들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은메달을 따낸 비커의 예우까지 받으며 챔피언의 자리를 실감했습니다.
[아냐 비커/독일 : "금메달리스트 먼저 가세요."]
김윤지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윤지는 네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주 종목이라 할 수 있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다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격에서 실수하고도 이를 만회할 정도로 힘과 스피드가 독보적이라 사격이 없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김윤지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윤지/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종목을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준비한 걸 모두 보여드릴 수 있게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밝은 미소 덕분에 '스마일리'란 별명이 붙은 만큼 특유의 긍정 에너지도 김윤지를 더 강하게 하는 힘입니다.
["나 금메달리스트다!"]
[김윤지/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거라 생각하거든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가장 큰 장점이 돼서 이렇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동계 패럴림픽 한국 선수 첫 금메달의 주인공 신의현도 김윤지가 자신의 한을 풀었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신의현/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윤지야. 삼촌의 바이애슬론의 한을 풀어줘서 고맙고, 남은 경기 힘내서 우리나라를 위해 메달 많이 따줘라. 우리 파이팅하자. 파이팅."]
김윤지는 내일 밤 가장 자신 있다는 스프린트 종목에서 다시 한번 금빛 질주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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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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