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점 차 역전승’ 유도훈 감독 “팀이 가고자 하는 공격 방향, 선수들이 이해하고 맞춰줬으면...”

잠실/김동환 2026. 3. 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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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24점 차 열세를 뒤집으며 2위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4-7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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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동환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24점 차 열세를 뒤집으며 2위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3위 서울 SK와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전반전에 1~4라운드 맞대결과 같은 공격과 수비 흐름으로 간 점은 아쉽다. 급하게 단발성으로 공격을 만들어가려고 하는 모습들이 나왔다. 더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공격에서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선수들이 이해하고 맞춰줘야 한다”고 전반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도훈 감독의 말대로 정관장의 전반 경기력은 공수 양면에서 최악이었다. 8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45점을 내줬고, 공격에서는 극심한 야투 난조를 겪으며 25점에 그쳤다. 경기 전에도 유도훈 감독은 전반 많은 실점을 경계했지만, 정관장 특유의 강한 수비는 전반에 나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20점 열세로 시작한 후반, 정관장은 3쿼터에만 22점을 기록한 브라이스 워싱턴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하며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공격이 풀리자 수비까지 살아난 4쿼터에 기어코 리드를 되찾았고, 끝까지 주도권을 유지하며 승리로 마쳤다.

유도훈 감독은 “워싱턴이 어려운 상황에 큰 역할을 해준 것 같다. 3쿼터에 수비가 살아나면서 공격도 유기적으로 돌아갔다. 전반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을 문유현과 박정웅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나간 것이 잘된 것 같다. 가드 자원이 많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모든 힘을 쏟을 수 있는 부분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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