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 고개숙인 김효범 감독 “팬들에게 미안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이 24점차 역전패에 고개를 숙였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79-84로 역전패했다.
전반 막바지 45-21로 앞서가던 삼성은 후반 믿기지 않는 역전극으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32패(13승)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최하위가 됐다. 남은 6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5년 연속 꼴찌가 현실이 된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죄송하다. 수비 전술을 바꾸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게임 플랜을 더 디테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45-25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 브라이스 워싱턴(30점 9리바운드)을 막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3쿼터 워싱턴에게 내준 점수만 무려 22점. 결국, 삼성은 3쿼터를 2점차로 쫓긴 채 마쳤다. 4쿼터 들어선 변준형(8점)과 박지훈(17점 12어시스트)에게 수비가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 감독은 “우리 수비가 읽혔다. 세 가지 전술을 준비했는데 타이밍을 조금씩 놓친 것 같다. 내가 먼저 흐름을 읽고 변화를 줬어야 했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유도훈 정관장 감독도 크게 웃지는 못했다. 유 감독은 전반전 삼성에 주도권을 내주는 경기력이 반복되는 것을 짚으면서 앞으로는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감독은 “오늘도 앞서 치른 네 차례 맞대결과 똑같은 공격, 똑같은 수비를 했다. 공격을 단발성으로 하려는 부분이 문제다. 3쿼터 수비가 살아나면서 공격도 유기적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 강한 팀이 되려면 공격 방향을 선수들이 이해하고 맞춰야 한다. 그래도 전반전 수비에 문제가 있던 부분을 문유현과 박정웅, 박지훈 등 젊은 선수들이 잘 해결했다. 가드 포지션이 풍부해 짧은 시간 코트 안에 쏟아낼 수 있었던 게 오늘의 승리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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