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러시아가 돕고 있어”…UAE, 헬기 띄워 드론 격추
[앵커]
한편,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이란을 돕고 있단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건데요.
자세한 상황, 두바이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개형 특파원.
이란의 저항이 거센데, 러시아의 도움을 받고 있는 걸로 드러났군요?
[기자]
예,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러시아는 전략적 파트너이며, 러시아가 여러 경로로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내용 먼저 들어보시죠.
[아바스 아라그치/이란 외무장관 : "러시아와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렇다’는 뜻입니까?) 이란과 러시아 사이의 군사 협력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숨겨진 것도 아닙니다.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최근에 러시아가 중동 내 미군 위치 등을 이란에 공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컸는데요.
이걸 이란 외무장관이 직접 인정한 건 아니지만, 러시아의 전쟁 개입은 기정사실로 굳어진 분위깁니다.
[앵커]
이란은 주변국도 계속 공격하고 있죠.
아랍에미리트에선 이란 드론 격추에 헬기까지 나섰다고요?
[기자]
예, 이란 드론 요격에 아랍에미리트에선 헬기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아랍에미리트 영공에 침투한 이란 드론을 헬기가 요격하는 장면입니다.
헬기가 기관총 사격을 하자 드론이 폭파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격 미사일 사용량이 늘면서 재고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헬기가 동원된 걸로 보입니다.
[앵커]
계속된 공격에 우리 정부는 아랍에미리트 등에 철수 권고를 내렸습니다.
진출 기업의 대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예, 현대기아차는 일부 인력만 남기고 직원과 가족들을 한국으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삼성과 LG도 직원 가족들을 먼저 한국으로 보내고 상황이 더 악화되면 직원들을 귀국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트라 등 공기업들도 직원 가족들은 먼저 대피시키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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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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