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무기징역' 선고 직후...윤갑근에 "나가서 싸우라" 출마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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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변호인인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그의 선거 출마를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에 따르면 내란재판 이튿날 접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윤 변호사에게 "충청북도지사 출마하시라. 나가서 싸워서 이기시라. 더 이상 적임자가 어디 있냐"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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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무기징역 선고 이튿날, 충북도지사 출마 독려
윤갑근 "변호인 활동은 조언하는 선으로만"
앞서 총선서 두 차례 고배...재도전 나선다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변호인인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그의 선거 출마를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에 따르면 내란재판 이튿날 접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윤 변호사에게 “충청북도지사 출마하시라. 나가서 싸워서 이기시라. 더 이상 적임자가 어디 있냐”고 말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는데, 다음날 윤 변호사에게 출마를 독려했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이어 “누가 뭐라 해도 전쟁터의 가장 앞에서 싸웠던 그다. 지난 1년여의 시간 동안 뜨겁게 함께 했던 전우이자 버팀목인 윤갑근 변호사님의 출격을 응원 드린다”고 힘을 보탰다.
앞서 윤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도민의 삶이 살아나는 새로운 충북을 설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윤 전 대통령 내란재판 변호인 활동에 대해서는 “향후 변호인단에서 요청이 있으면 지원하고 조언하는 정도로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 당내 절윤(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를 두고는 “편 가르기, 갈라치기일 뿐으로, 옳은 가치관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느냐의 문제로,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적 가치보다 권력의 안위를 우선시하고, 사법적 정의보다 진영의 논리를 앞세우는 인물에게 160만 도민의 삶을 맡길 수는 없다”며 “즉각 출마 선언을 철회하고 반헌법적 발언과 행보에 대해 도민과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청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윤 전 위원장은 29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성남지청장, 대검찰청 강력부장, 대구고검장을 지냈다. 2017년 검찰을 떠나 정치권에 입문한 그는 두 차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정계와 거리를 둬왔다.
윤 전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지며 국민의힘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당내 경선에 나선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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