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박맹우 전 시장 경선 경쟁 가능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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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을 노리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4월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같은 당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 전 시장에 대해서는 경선 경쟁 가능성을 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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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둔치에서 출마 기자회견
박맹우 전 시장 출마에 대해선 부정적
중앙당에서 컷오프 가능성 제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재선을 노리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4월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같은 당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 전 시장에 대해서는 경선 경쟁 가능성을 낮게 봤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울산세계음식문화관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다음 달 초 재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5월 초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현직 단체장들에게 이른 시점에 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을 권고하자 김 시장도 당 차원의 선거 전략에 따라 한 달여 앞당겨 출마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 시장 측 선거 참모 등 주요 인사들은 이미 선거사무실 마련 등 준비에 착수한 상태며, 4월 초 김 시장의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은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열 계획이다.
전날 국민의힘 광역·기초단체장 공천 후보자 접수 결과 울산시장 선거에는 김 시장 외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신청했다.
지역 정치계에서는 김 시장과 박 전 시장 두 사람 간 치열한 경선 과정을 예상하고 있지만 김 시장은 박 전 시장의 경선 경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공천 신청 접수가 곧 경선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 시장은 "(박 전 시장은) 연세도 있고 3선이고 또 국회의원 2번 했지만 (지난 울산시장 선거 때) 탈당했다가 이후 복당했다"라며 "공당(국민의힘)은 장난이 아니다, (서류)냈다고 다 보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4년 전인 지난 2022년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1차 경선에서 컷오프 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울산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완주하지 못한 채 결국 김두겸 당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며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후 한 달 만에 복당했다.
이번 제9회 지방선거 울산시장 출마에 대해 박 전 시장은 최근 뉴스1을 통해 "상대 당은 3자 경선을 통해 흥행몰이하고 있는데, 우리 당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자칫 활력을 잃을 우려가 있다"라며 "우리 당도 경선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라고 출마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가 정지되고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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