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야 단체장 대진표 윤곽…인천시장 및 11곳 군수·구청장 [6·3 스포트라이트]

김지혜 기자 2026. 3. 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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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이달 면접, 최종 확정... 당내 공천 경쟁 변수, 경쟁 치열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장 및 11곳의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에 출마한 여야 후보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여야 정당은 곧 이 대진표를 토대로 각각 면접 및 경선 등에 돌입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인천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연수갑)이 단수 공천을 받은 가운데, 현역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도 단수 공천 신청하면서 맞대결이 이뤄진다.

여기에 여야는 11곳의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대진표도 사실상 짜여졌다. 이달 중 면접과 경선 등을 통해 후보군을 압축한 뒤, 최종 선거에 나설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강화군과 연수구, 남동구에서는 현역 단체장이 단수 공천 신청을 한 가운데, 다수의 민주당 후보들이 도전하는 구도로 짜여지고 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 박용철 군수의 재선 도전에 민주당에서 박흥열 강화군의원과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 황우덕 전 강화인삼조합장이 도전장을 냈다. 연수구는 국민의힘 이재호 구청장의 3선 도전에 민주당 김희철 전 중앙당 부대변인과 정지열 연수구의회 전 의장이 출마했다. 남동구는 국민의힘 박종효 구청장의 재선 발걸음에 민주당에서 고존수·김성수·김영분·박인동·이병래 전 인천시의원과 안희태 전 남동구의회 의장까지 무려 6명이 경쟁한다.

옹진군은 국민의힘의 경우 현역 문경복 군수에게 김진성 옹진군 전 부군수, 임선철 농어촌민박 인천지회장이 공천 경쟁을 벌인다. 민주당도 김규성 옹진군의원, 김태진 옹진군 전 자치행정국장, 김택선 전 옹진군의원, 장정민 전 군수 등 4명이 공천장을 놓고 다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초대 구청장을 뽑는 신설 지역에서는 여야 모두 많은 후보군이 출마해 열기가 뜨겁다.

영종구는 국민의힘의 현역 김정헌 중구청장에게 신성영 인천시의원, 조수진 알리안츠 금융그룹 아시아태평양본부 전 전략실장 등이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은 강원모 전 시의원, 박광운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국장, 손화정 전 청와대 행정관, 태동원 영종미래혁신포럼 대표, 홍인성 전 중구청장 등 5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제물포구는 국민의힘의 현역 김찬진 동구청장에게 박판순 시의원과 이종호 중구의장이 도전한다. 민주당에서는 남궁형·전용철 전 시의원, 이동균 전 동구 부위원장, 허인환 전 동구청장 등 4명이 경쟁하고 있다.

검단구는 민주당에서 강남규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김진규 중앙당 당대표특보, 서원선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 자문위원, 심우창 전 서구의장, 천성주 서구병지역위원회 정책실장, 허숙정 전 국회의원 등 6명이 나선다. 국민의힘은 박세훈 인천시 전 사회수석이 단독 후보 신청을 했다.

또 미추홀구는 국민의힘의 현역 이영훈 구청장에게 김종배 전 시의원이 도전한다. 민주당은 김성준 민주당 부대변인과 김정식 전 구청장,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 정창규 전 시의원, 한기남 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 등 5명이 공천을 놓고 다투고 있다.

부평구는 민주당의 현역 차준택 구청장이 3선에 나선 가운데 강화수 청와대 전 정책조정행정관, 신은호 시의회 전 의장, 유길종 정책위원회 전 부의장 등이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단비 시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신청을 했다.

계양구는 민주당의 현역 윤환 구청장이 아직 정밀심사 대상이어서 출마가 불확실한 가운데 김광 청와대 전 비서관과 박해진 전 계양구의원, 박형우 전 구청장, 이수영 중앙당 전 부대변인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인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병택 국민통합연대 인천본부장과 조동수 전 계양구의장이 예선을 치른다.

서구는 국민의힘의 현역 강범석 구청장에게 김유곤 시의원이 도전한다. 민주당에서는 구재용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김종인 전 시의원과 한승일 서구의장 등 3명이 맞붙는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은 최소 2곳 이상의 기초단체장 후보군을 내기 위해 내부 검토 중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현역 단체장에 다수의 도전자, 그리고 여야 모두 여러 후보군이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여야 모두 치열한 경선 등을 통해 후보군의 옥석을 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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