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등록문화유산 ‘옛 태백여인숙’ 관광자원 본격화

이은수 2026. 3. 9.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시가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남아 있는 등록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등록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옛 태백여인숙'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독채형 게스트하우스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창원시는 태백여인숙을 포함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용 및 운영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 보존·관광 활성화 기여

창원시가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남아 있는 등록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등록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옛 태백여인숙'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독채형 게스트하우스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옛 태백여인숙은 마당을 중심으로 객실이 툇마루로 연결된 구조로, 근대기 숙박시설의 원형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건물이다. 진해 지역 근대 시기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적 가치가 인정돼 2021년 11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창원시는 등록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해당 건물을 매입한 뒤 활용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기존 건축 구조와 공간 특성을 살려 관광객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수공사는 지상 1층 규모의 본채와 부속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2억6000만 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이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하반기 중 주요 축제 기간 등에 맞춰 관광객에게 숙소로 개방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이용객 반응과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분석해 최종 활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태백여인숙을 포함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용 및 운영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진해구 화천동과 창선동 일원 약 7만1000여㎡ 규모로, 1910년 조성된 국내 대표적인 근대 계획도시 공간으로 평가된다. 중심부에서 도로가 바큇살처럼 뻗어나가는 방사형 도로 체계와 하수관거, 여좌천 등 근대 도시 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이 공간에는 진해역과 진해우체국, 태백여인숙을 비롯해 '육각집', 1940년대 의료시설로 지어진 '보태가', 광복 이후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이었던 '흑백다방' 등 근대 건축물도 남아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살리면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적절한 활용 모델이 마련되면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동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진해 옛 태백여인숙. 창원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독채형 게스트하우스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