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우승후보 수원FC, 용병 이탈로 ‘보강 전환점’

이영선 2026. 3. 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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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화력 보이며 초반 ‘연승 릴레이’
충북과 개막전 대승 이어 용인전도 3-1
브라질 출신 프리조 ‘3골1도움’ 존재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막강한 화력으로 초반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지난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용인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홈경기에서 3-1 대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 1일 충북청주FC와의 2026시즌 1라운드 개막전에서 4-1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눈에 띄는 점은 수원FC의 가공할 공격력이다. 수원FC(7골)는 2승으로 대구FC(5골), 수원삼성(3골)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K리그2 선두로 달리고 있다.

지난해 수원FC는 K리그2로 강등되면서 득점왕 싸박을 비롯해 루안 등 외국인 용병들이 이탈했는데, 탄탄한 보강이 득이 됐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프리조는 개막전 멀티골과 용인전 쐐기골을 넣으며 득점에 불을 뿜고 있다. 3골 1도움을 기록한 프리조는 수원FC의 확실한 공격 루트가 됐다.

지난 시즌부터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했던 윌리안은 오래전부터 K리그에 적응한 만큼 다른 외국인들의 적응을 도우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윌리안은 특유의 개인기로 측면을 허물고 득점하기도 하고, 프리조와 상대 수비수들을 교란하면서 공격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윌리안도 2골을 기록하며 프리조에 이어 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또 U-22 자원 하정우의 활약도 돋보인다. 하정우는 충북청주전과 용인전에서 1골씩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정우는 2경기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어린 나이답지 않게 좋은 위치 선정과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내년 K리그1 참가 팀 확대에 따라 올 시즌 K리그2 우승팀과 준우승팀 모두 다이렉트 승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승격에 대한 수원FC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 시즌 수원FC는 K리그1에서 활동했지만 개막 후 8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힘겨운 출발을 했다. 시즌 초반 부진은 시즌이 끝나기까지 회복하기 어려웠고, 결국 강등까지 이어졌다.

따라서 수원FC는 초반의 좋은 흐름을 최대한 길게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공교롭게도 리그 초반 용인에 이어 김해FC, 파주프런티어FC 등 신생팀을 연달아 만난다. 수원FC는 오는 1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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