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이란 새 지도자 모즈타바 인정…푸틴 "변함없는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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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축하 전문을 보냈다.
중국 역시 모즈타바가 이란이 합법적으로 선출한 지도자라는 점을 인정했다.
중국 외교부도 모즈타바 최고지도자 선출에 "이란 헌법에 근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기구인 전문가회의는 이날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신성한 이란 이슬람 공화국 체제의 제3대 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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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이란 헌법에 근거한 결정…주권 존중해야"
트럼프는 "오래 못 갈 것" 용납 불가 시사
모즈타바, 최고 성직자 지위 '아야톨라' 받아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축하 전문을 보냈다. 중국 역시 모즈타바가 이란이 합법적으로 선출한 지도자라는 점을 인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이 무력 침략에 맞서 싸우는 이 시기에, 당신이 이 고위직을 수행하는 데에는 틀림없이 큰 용기와 헌신이 필요할 것”이라며 “나는 당신이 아버지의 업적을 훌륭히 계승하고 이란 국민을 하나로 통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모즈타바 최고지도자 선출에 “이란 헌법에 근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의 주권·안전·영토 보전을 존중되어야 한다”며 “중국은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협상으로 돌아가 긴장 국면이 한층 더 격화되는 것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즈타바에 대해 “이란의 새 지도자는 우리의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만약 우리 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에도 모즈타바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기구인 전문가회의는 이날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신성한 이란 이슬람 공화국 체제의 제3대 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는 최고지도자로 선출되기 전까지 중견 성직자를 의미하는 직위 ‘호자톨에슬람’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날부터 이란 국영언론 등은 모즈타바를 최고 성직자를 의미하는 ‘아야톨라’로 지칭했다.
모즈타바 선출은 이란 내 강경파가 여전히 권력을 확고히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타격에도 강경한 신정 체제를 지속하겠다는 저항의 뜻으로 풀이된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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