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추락 포르쉐’ 프로포폴…전직 간호조무사 병원서 유출

이형관 2026. 3. 9. 19:2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발생한 '반포대교 추락 사고' 속봅니다.

경찰이 사고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30대 전직 간호조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차량에서 나온 프로포폴 병 일부는 이 여성이 근무한 병원에 납품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반포대교 아래로 추락한 차량.

사고 당일 서울 서초구의 한 주차장에 4시간가량 머물렀는데, 당시 조수석에 탔던 여성이 사고 약 1시간 전 차에서 내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 30대 A 씨는 지난 2일 자신이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넸다고 자수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운전석에 계신 분이 뭔가를 나르시거나 되게 분주하게 두 분이 작업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뭐지…."]

경찰이 최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미 자수했지만,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 우려도 크다고 보고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또, 포르쉐 차량에서 발견된 빈 프로포폴 병 100여 개에 대한 이력을 추적했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전직 간호조무사였던 A 씨가 근무했던 병원에 납품됐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두 사람은 운전자가 프로포폴 등 약물을 처방받기 위해 이른바 '병원 쇼핑'을 하던 중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단순히 약물을 전달한 것을 넘어 차에서 투약을 돕거나, 함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정확한 유통 경위와 추가 가담자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 오전 법원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영상편집:이수빈/그래픽:유건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