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1년에 단돈 만원?…AI구독권 거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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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챗GPT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사용이 급증하면서 AI구독권과 관련한 새로운 소비자 피해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정가가 수십만 원에 달하는 구독권이 90% 넘는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무턱대고 샀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정대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 1년 구독권이 1만 1,8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가가 34만 8천 원인데 이보다 무려 96% 싼 가격입니다.
이커머스와 중고거래 플랫폼 상에서 이처럼 대폭 할인된 가격의 AI구독권이 거래되고 있는데 상당수는 할인 이벤트 등 무료로 얻은 구독권을 판매자들이 되파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싼 가격에 혹해 AI공식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구독권을 구매하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AI 기업들의 약관을 보면, 구독권의 재판매 혹은 양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AI 본사가 구독권 최초 소유자와 실제 이용자가 다르단 걸 인지하면 이용자 계정의 구독서비스를 임의로 중단시킬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용 정지를 당해도 구독권 판매자로부터 보상을 받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네이버는 오는 12일부터 네이버 상에서 AI구독 관련 상품 거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AI 구독권이 판매됐을 때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가 중요한 요소가 될 텐데 판매 자체를 차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다만 당근마켓은 구매자의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판매에 대해서만 거래를 제한하고, 중고나라는 거래 제한보다는 모니터링을 한다는 입장인 만큼 당장은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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