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쇼크 틈타 묻지마 가격인상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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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가 가뜩이나 고공행진하는 물가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2%대를 유지해 온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식품업계를 겨냥한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에도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은 뷔페 가격을 최대 15% 인상하면서 성인 한 끼 가격이 18만 5천 원까지 올랐습니다.
조선팰리스와 서울신라호텔 뷔페도 최근 가격 인상에 합류하면서 비성수기 성인 한 끼 가격이 처음 20만 원을 넘겼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건 호텔 뷔페뿐만이 아닙니다.
고물가 속 가성비 한 끼였던 버거킹과 맥도날드에 이어 맘스터치는 이달 들어 햄버거값을 평균 2.8% 올렸고, 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도 최근 짜장면과 짬뽕값을 13% 안팎 인상했습니다.
외식업계는 수입 원재룟값 부담 등을 가격 인상 배경으로 꼽아왔는데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 등이 들썩이면 물가 상승세가 더 거세질 수 있습니다.
[강인수 /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 유가 때문에 3%대 후반 정도로 소비자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환율까지 원화 약세가 돼서 1천 500원 선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로 인해서 또 소비자 물가가 올라가는…]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불과 5개월 사이 2배 뛰었습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70%를 중동산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타격이 더 클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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