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에 해양치유 거점 조성… 인천시, 국비 확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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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에 갯벌과 온천을 활용한 수도권 첫 해양치유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9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다음 달 중 강화군이 마련한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양치유센터 건립 계획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지특회계) 대상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통해 강화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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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호 사업 ‘지특회계’ 신청
시, 올 하반기 선정 여부에 주목

9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다음 달 중 강화군이 마련한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양치유센터 건립 계획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지특회계) 대상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지특회계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핵심 사업에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통해 강화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해양치유는 해수와 해조류, 갯벌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입욕·찜질·치료 등의 건강 증진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휴양·관광 산업과 결합한 새로운 해양 웰니스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 해양치유 산업을 연안 지역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1차 해양치유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전남 완도와 충남 태안은 각각 2023년과 지난해 해양치유센터를 개관했으며 경남 고성, 경북 울진, 제주, 부산 영도 등 4곳에서도 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강화군에 센터가 조성될 경우 수도권에서는 첫 사례가 된다. 군은 2024년부터 약 1년 동안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해 강화 갯벌과 온천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거점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
사업 대상 부지는 삼산면 석모도 미네랄스파 일원이며, 총사업비 405억여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사업이 지특회계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총사업비의 절반가량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빠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 초 지특회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까지 센터 건립 부지 규모와 세부 시설 구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양치유센터는 시·도별로 최소 한 곳 정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수도권에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지자체에서 예산 확보가 이뤄진다면 제2차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내년 상반기 '제2차 해양치유 기본계획(2027~2031)'을 수립하면서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리조트·병원·체험시설 등이 집적된 해양치유지구 지정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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