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멈추지 않는 유가에 코스피 5%대 급락…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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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으로 코스피가 장중에 8% 넘게 폭락했습니다.
오후 들어서 낙폭을 좀 줄이긴 했지만 결국 코스피 지수는 5200선으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장중에 8% 넘게 급락하면서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지난 4일에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쟁 확전 우려 때문에 코스피가 12%, 코스닥이 14%나 급락하면서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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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으로 코스피가 장중에 8% 넘게 폭락했습니다. 오후 들어서 낙폭을 좀 줄이긴 했지만 결국 코스피 지수는 5200선으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외국인이 약 3조 1800억 원, 기관이 1조 530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개인이 4조 6000억 원 규모의 물량을 모두 받아내며 지수 하락을 막아냈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333포인트(−5.96%) 하락한 5251.87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장중에 8% 넘게 급락하면서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장중 한때 5100선도 무너졌지만 오후에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습니다.
지난 4일에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쟁 확전 우려 때문에 코스피가 12%, 코스닥이 14%나 급락하면서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습니다. 한 달 안에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이나 발동된 건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3월 13일과 19일이 유일합니다. 이날 외국인은 3조 1805억 원, 기관은 1조 5332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조 6255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떠안았습니다.
국내 증시가 이렇게 급락한 이유는 중동 사태가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충격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유조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됐고, 저장 시설도 바닥나면서 쿠웨이트와 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들이 잇따라 감산에 들어갔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한때 30%나 폭등하며 117달러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1988년 이후 하루 최대 상승 폭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3.97%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9.52%), 현대차(−8.32%), SK스퀘어(−7.96%), 삼성전자(−7.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2.39포인트(−4.54%) 하락한 1102.28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은 479억 원, 개인은 5186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44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9.1원 오른 1495.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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