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3아웃' 이재룡, '사처방' 아내 유호정에 불똥 튀나…"술 문제로 별거" 과거 소환

최민준 2026. 3. 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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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룡(62)이 세 번째 음주 관련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계 퇴출 위기에 직면했다.

이재룡의 음주 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 음주운전 사고 후 측정 거부로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한 채 반복된 음주 사고와 비겁한 초기 대응을 보여준 이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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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이재룡(62)이 세 번째 음주 관련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계 퇴출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사고 후 도주와 거짓 해명 의혹까지 불거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아내 유호정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며 가족들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9일 서울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재룡의 출석 조사를 예고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밤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자택에 차를 세우고 지인의 집으로 피신했던 그는 3시간 만에 검거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부인하던 그는 CCTV 등 정황이 드러나자 뒤늦게 "소주 4잔을 마셨다"고 진술을 번복해 대중의 실망감을 키웠다.

이재룡의 음주 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 음주운전 사고 후 측정 거부로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사실상 '음주 3아웃'인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그가 출연했던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이 삭제되는 등 업계의 '손절'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KBS2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 출연하며 활동 중인 아내 유호정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쏠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거 2015년 유호정은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재룡의 술 문제로 인한 깊은 갈등을 토로한 바 있다. 그녀는 "연애 시절부터 술 때문에 많이 싸웠고, 만취 귀가와 약속 위반이 반복되어 3주간 별거한 적도 있다"며 "오죽하면 술 마실 바엔 여자를 만나라고 했을 정도"라고 밝혀 당시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한 채 반복된 음주 사고와 비겁한 초기 대응을 보여준 이재룡. 환갑을 넘긴 나이에 마주한 '상습 음주운전자'라는 꼬리표는 자업자득이라는 냉소 섞인 반응 속에 그가 대중 앞에 다시 설 자리는 없어 보인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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