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인 셋 중 하나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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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 및 유지 등 체중조절을 시도한 비율은 70%에 육박했다.
비만율은 조사 대상자가 알고 있는 본인의 체중과 키를 바탕으로 체질량지수(kg/m2)가 25 이상인 비율을 산출했다.
비만율 증가와 함께 최근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비율인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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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7.5%→2024년 33.3%↑
女보다 男 증가율•비만율 높아
지역별 포천-화성-동두천시 順

9일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19세 이상 비만율(자가보고)은 34.5%로 집계됐다. 비만율은 조사 대상자가 알고 있는 본인의 체중과 키를 바탕으로 체질량지수(kg/m2)가 25 이상인 비율을 산출했다.
최근 10년 동안 도내 성인 비만율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6년 27.5%에서 2018년 30.7%, 2020년 31.6%, 2022년 31.9%, 2024년 33.3% 등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사가 미실시 됐던 2019년도를 제외하고 7년 연속 30%를 웃돌고 있다.
성별로 나눠 살피면 여성보다는 남성의 비만율이 높았다. 남성은 지난해 조사 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44.7%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3.1%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6년 대비 증가폭도 남성이 두드러졌다. 남성은 36.2%에서 8.5%p 오른 반면 여성은 19.7%에서 3.4%p 증가에 그쳤다.
31개 시·군에서는 포천시가 41.3%로 최고치였고, 다음으로 화성시 서부 40.6%, 동두천시 40.5%, 연천군 39.4%, 양주시 39.1%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24.6%인 용인시 수지구였다.

지난해 19세 이상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69.2%로 조사됐다. 2016년(60.2%) 대비 7.7%p 올랐다.
남성 60.9%, 여성 72.6%로 여성의 시도율이 남성보다 높았으나, 2016년(남성 52%‧여성 65.9%) 대비 증가폭은 남성이 8.9%p로 여성 6.7%p 보다 컸다.
31개 시·군별로는 포천시가 77.2%로 비만율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시는 60.9%로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낮았다.
조경숙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비만은 심뇌혈관질환, 근골격계 질환, 암 등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조기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수도권역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관리 전략과 지속적인 지원체계 등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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