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원태인-김광현, ‘뜨거웠던 가을 야구’ 모습으로 돌아올까···문동주, 10일 청백전 투구로 복귀 시점 조율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운드 운영의 키는 외국인 원투펀치와 함께 두자릿수 승리를 책임질 수 있는 토종 투수다. 1~3선발까지 얼마나 공고한 높이를 쌓느냐가 시즌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토종 에이스에 물음표를 안고 시범경기를 시작하는 팀이 적지 않다.
지난 시즌 국내파 영건 투톱으로 활약한 삼성 우완 원태인(25)과 한화 우완 문동주(22)는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발이 무산됐다. 스프링캠프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복귀 시점이 늦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문동주는 지난 시즌 개인 최다인 24경기 121이닝을 소화했고, 11승5패 135탈삼진 평균자책 4.02로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 에이스로 강속구를 뿌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나 문동주는 스프링캠프 초반 오른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서 선수단과 캠프 일정을 동행하며 재활 과정을 밟았다. 막판에는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까지 단계적으로 소화했다.
문동주는 10일 1·2군 자체 평가전에서 실전 무대에 오른다. 이날 등판 내용과 상태를 코칭스태프에서 확인한 뒤 본격적인 복귀 스케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 중인 프로 7년차 삼성 원태인도 오른쪽 팔꿈치 통증에 생겼지만, 일단 시즌 초반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원태인은 지난달 팀의 괌 전지훈련 도중 팔꿈치 통증이 생겨 중도 귀국했다. 원태인은 최근 재검진에서 팔꿈치 손상 부위가 9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얐다. 지난 8일부터 캐치볼 훈련을 시작하며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에 돌입했다.

SSG의 베테랑 토종 에이스 김광현(38)도 왼 어깨 부상으로 개막전 출격이 불발됐다. 지난 시즌 10승10패 평균자책 5.00을 기록한 김광현은 지난달 15일 어깨 통증으로 미국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귀국했다. 정밀 검진 결과 어깨 후방 부위에 반복적인 투구 동작으로 뼈가 웃자란 상태로 통증을 유발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SSG 구단은 적지 않은 나이의 김광현의 재활까지 고려해 일단 재활로 어깨 회복을 돕기로 했다. 김광현은 어깨 기능 회복을 위해 9일부터 약 2주간 일본에서 맞춤형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재활로 어깨 통증을 떨쳐 내더라도 전반기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수술대에 오르면, 적어도 한 시즌은 쉬어야 한다.
여기에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NC 좌완 구창모와 KIA 좌완 이의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차근차근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새 시즌 본격적인 실전 모드로 재도약을 노린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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