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보는 스마트폰, 세대별 눈의 ‘비명’은 제각각이다

김상준 기자 2026. 3. 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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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가 전 세대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했다.

과거 특정 직군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디지털 피로가 이제는 전 연령대의 공통 과제가 됐다.

경제활동 인구인 성인층은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번갈아 확인하는 멀티스크린 환경이 일상적이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 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별 안구 상태에 최적화된 시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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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사용 보편화로 전 연령층 안구 피로 호소 급증
성장기 아동부터 중장년층까지 생애 주기별 시각 특성 차이 뚜렷
잦은 시선 전환과 조절력 저하 등 연령에 따른 불편 양상 상이
자이스 스마트라이프, 연령별 동공 반응 및 시선 이동 반영한 설계 구현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가 전 세대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했다.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화면을 마주하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늘면서 안구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도 비례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과거 특정 직군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디지털 피로가 이제는 전 연령대의 공통 과제가 됐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환경에 노출되더라도 눈이 보내는 이상 신호가 연령에 따라 상이하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사용량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별 시선 처리 방식과 신체적 조건의 변화에서 기인한다. 동공의 움직임이나 초점 조절 능력, 안면 구조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피로의 양상을 다르게 만든다.

성장기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은 학습과 멀티미디어 시청이 동시에 이뤄지는 환경에 놓여 있다. 이 시기에는 얼굴형과 동공 간 거리가 지속적으로 변해 시야 조건이 유동적이다. 특히 기기를 지나치게 가까이서 보는 습관이 고착화되면 눈에 가해지는 압박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경제활동 인구인 성인층은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번갈아 확인하는 멀티스크린 환경이 일상적이다. 빈번한 시선 이동 과정에서 초점 거리를 순식간에 바꿔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일과 후반부로 갈수록 초점이 흐려지거나 안구가 뻐근해지는 불편을 겪는 빈도가 높아진다.

중장년층은 안구의 조절력이 점진적으로 약화되는 시기다. 근거리 문자를 인식하는 속도가 더뎌지거나 원거리와 근거리를 오갈 때 초점 전환이 매끄럽지 못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스마트폰 사용 비중이 높아진 최근의 생활 방식은 이러한 생리적 변화를 더욱 빠르게 체감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디지털 기기 이용 시 느끼는 피로는 단순한 증상을 넘어 연령별 시각 조건 변화에 따른 경고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 단순히 사용 시간을 줄이는 소극적인 대응보다 개인의 생활 양식과 안구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시야 환경 점검이 필요한 이유다.

광학 기업 자이스는 이러한 세대별 변화를 반영해 스마트라이프 렌즈군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정 거리의 선명도에만 치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현대인의 역동적인 시선 이동 경로를 설계 전반에 녹여낸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해당 제품은 연령에 따른 동공 크기와 조절력의 차이를 정밀하게 계산해 설계에 반영했다고 한다. 성장기 아동부터 중장년층까지 각 생애 단계에 맞춰 단초점과 누진 렌즈 등 통합적인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시야의 흐름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 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별 안구 상태에 최적화된 시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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