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민락매립지 공영주차장, 오는 5월부터 300여 면으로 확대
광안리 드론쇼·해수욕장 등
늘어난 관광 수요 대응 목표
이용 요금 10분당 300원

2022년부터 조성 중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300여 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올여름 피서철 이전에 운영을 시작한다.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따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9일 수영구청은 현재 수영구 민락동 밀락더마켓 우측 부지에 확대 조성하고 있는 민락매립지 공영주차장을 오는 5월 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청은 2022년까지 이 주차장을 지상 야외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총면적 8544㎡ 규모의 2층 3단 철골 구조로 확대한다.
주차면도 기존 128면에서 318면으로 대폭 늘어난다. 기존 공영주차장까지 더하면 총 432면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이용 요금은 10분당 300원이며 24시간 주차할 경우 8000원이다. 광안리해수욕장까지는 도보로 약 9분이 걸린다.
구청에 따르면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기존 민락매립지 공영주차장을 포함해 총 6곳이다. 하지만 전체 주차면은 242면에 불과했다. 민락매립지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5곳은 주차면이 50면도 채 되지 않았다. 이에 해수욕장 방문객들은 민락수변공원 일대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뒤 1km 이상 걸어오거나 시간당 3000원이 넘는 민간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다.
이후 구청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22년 4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작된 드론쇼가 인기를 얻으며 드론쇼 방문객은 매년 130만 명을 넘겼다. 같은 해 7월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대형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도 들어섰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여름철 각종 이벤트와 행사도 연달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광안리해수욕장 개장 기간 방문객은 447만 7006명을 기록했다.
수영구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오는 여름 해수욕장 개장으로 방문객이 몰리기 전 운영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차질 없이 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해 일대 주차난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