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봄철 성수기 제주 관광업계 '비상'…"지금 기름값이 마지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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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봄철 여행 성수기를 기대하던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 당 1천865원,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천93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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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오가는 제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yonhap/20260309161524506foru.jpg)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봄철 여행 성수기를 기대하던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 당 1천865원,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천930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5일 2023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리터당 1천800원을 넘어섰고,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 7일 2022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1천900원을 넘었다.
기름값이 고공행진 하자 특히 전세버스를 운용하는 제주지역 여행사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단체여행 전문 A 업체 대표는 "아직까진 1천700원대로 휘발유와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있지만, 앞으로가 문제"라며 "리터에 100원만 더 올라도 절대 적지 않은 금액인지라 사실상 지금 가격이 마지노선"이라고 토로했다.
이 업체 대표는 "특히 전세버스는 경유를 넣는데 경유가 휘발유보다 상승 폭이 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3월 말부터 제주 봄철 여행 성수기가 시작된다"며 "고객은 이미 예약하면서 경비를 지급했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여행사가 감수해야 하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수학여행 전문 여행업체에는 며칠 새 전세버스 운행비를 10% 이상 올려달라는 전세버스 운전기사들의 연락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렌터카와 항공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동훈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은 "아직 유가 상승에 따른 특이사항은 크게 없다. 차량을 빌리는 고객들 사이에서 '기름값이 너무 올랐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편리함 때문에 여전히 전기차보다 휘발유나 경유 차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다만 사태가 장기화할 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계속해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B 항공사는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 두 달 뒤쯤에는 유류할증료를 높일 수밖에 없다"며 "유류할증료가 오르면 여행객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 5일부터 '특별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유류와 가스 비축 현황 등 에너지 수급 상황을 연일 점검하고 가격 급등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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