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고 어시스트까지' 이한범, 준결승 두 경기 모두 결정타…미트윌란 결승 이끈 숨은 영웅

이신재 2026. 3. 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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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컵 결승 진출 소식을 전한 미트윌란 / 사진=연합뉴스
수비수 이한범이 덴마크컵 준결승을 통째로 지배했다. 1차전 결승 골에 이어 2차전 동점 어시스트까지, 이한범 없이는 미트윌란의 결승 티켓도 없었다.

미트윌란은 9일(한국시간)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오르후스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컵 준결승 2차전을 1-1로 마쳤다. 지난달 13일 원정 1차전(1-0 승)과 합산 2-1, 미트윌란이 결승에 올랐다.

위기는 후반 13분에 찾아왔다. 오르후스 토비아스 베흐의 왼발 슛에 합산 동점이 되며 분위기가 흔들렸다. 그러나 10분 후 이한범이 다시 한번 결정적 장면의 중심에 섰다.

왼쪽 스로인 상황,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이한범의 백헤딩이 브루마두의 발에 연결됐고 논스톱 왼발 발리슛이 그물을 흔들었다.

이한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이 무너질 뻔한 순간 직접 흐름을 바꿨다. 조규성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결승 진출의 순간을 함께했다.

미트윌란은 오는 5월 15일 코펜하겐과의 단판 결승에서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의, 통산 세 번째 덴마크컵 우승에 도전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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