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북하면 산나물축제 4월18일 개막

장성=유봉현 기자 2026. 3.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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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 축제로 준비
특산물 진상 행렬 재연
김한종 장성군수가 북하면 단전리 산나물 체험장에서 일손을 거들고 있다. 장성군 제공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이 오는 4월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2회 북쪽 하늘 아래,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 화합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북하면은 최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축제 추진회의를 열고 올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축제 추진위원과 이장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축제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 홍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번 축제는 '면민이 기획하고 남녀노소 함께 주도하는 축제'를 주제로 진행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축제로 기획해 지역 공동체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프로그램 중에서는 조선시대 임금에게 지역 특산물을 올리던 '진상 행렬' 재연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역사적 의미를 살린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를 기념하는 '금혼식' 행사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북하면은 축제 준비와 함께 행사장 환경 정비에도 나섰다. 산나물 채취 체험장으로 활용될 단전리 공동시범포 주변에서 제초 작업과 환경 정비를 진행하고 방문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나선다.

산나물 채취 체험과 지역 농산물 판매, 주민 참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축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북하면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나물 생산지로서 지역 이미지를 강화하고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 중심 행사로 지역 공동체 결속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충렬 축제추진위원장은 "어르신부터 청년까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며 "산나물의 고장이라는 북하면의 지역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