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 개관… 소통 거점으로
수영장·체육관·전시실 등
청소년 지원 복합 공간도
나현 작가 개관 기념 전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개관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체육, 소통 거점 공간을 구축한다.
9일 나주시는 문화·체육·청년·청소년 기능을 한데 모은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오는 12일 개관하고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총사업비 680억원(국비 190억원·전남도 50억원·광주광역시 50억원·시비 39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지난 2023년 3월 착공해 2025년 11월 준공됐으며 현재 개관을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건축면적 4475㎡, 연면적 2만1091㎡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국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갖췄다.
시설 내부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전시실, 세미나실, 휴게라운지, 청년창업공간, 평생학습관 등이 마련됐으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문화센터와 청춘놀이터도 함께 들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생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센터 4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전남도·광주시 관계자,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이후 시설별로 순차적인 운영이 시작된다.
개관을 기념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나주문화재단은 센터 1층 전시공간 '스페이스빛가람'에서 특별 기획전 'PRO-JECT in NAJU'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4월26일까지 진행되며 나주 출신 현대미술가 나현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서 나현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평면·입체 작품 21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현 작가는 역사적 사건과 기록을 기반으로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다큐멘터리적 리얼리티를 확장하는 '다큐-아트 프로젝트' 작업으로 알려진 현대미술가다. 홍익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전과 아르코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전시에 참여해 왔다.
전시와 연계해 현대미술 강좌 '아트 브런치',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애들아 오늘은 어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체육시설의 경우 시민 체험을 위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다.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은 오는 13일부터 4월30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을 실시해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뒤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소년문화센터와 청춘놀이터는 인테리어 공사 완료 이후 오는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센터 개관을 통해 혁신도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체육·교육 기능이 결합된 지역 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