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최가온 “코르티스 만나선 쑥스러워”…다음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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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찬에서 코르티스를 본 것이 특히 좋았어요."
최가온은 "오빠가 순위에 못 들 줄 알았는데 금메달을 따서 놀랐다. 금메달을 자랑하기에 무시했다"며 농을 치더니, 이내 "어릴 때부터 아빠하고만 외국에 다녀서 외롭기도 했는데, 언제부턴가 오빠가 따라 나와줘서 같이 뛰는 느낌이다. 덕분에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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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청와대 오찬에서 코르티스를 본 것이 특히 좋았어요.”
‘설원 밖’ 최가온은 영락없는 고등학생이었다. 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올림픽 금메달 덕분에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최애’ 아이돌그룹 코르티스와의 만남을 언급했다.
최가온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코르티스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코르티스가 영상으로 축하 편지를 보내자 드물게 활짝 웃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직접 만났을 땐 쑥스러워서 말을 못했다”며 웃었다.
설원 위에서는 무서울 것 없는 강심장이다.
최가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하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미디어 출연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어디를 가나 많이 알아보셔서 깜짝 놀란다”고 했다.
최가온은 전지훈련 중 손바닥을 다친 채 올림픽에 출전했다. 결선 1차 시기에 크게 넘어져 무릎을 다친 상태에서도 끝까지 경기를 치르는 투혼을 발휘해 더욱 주목받았다. 올림픽 이후 검진에서 왼손 손바닥 뼈가 세 군데 골절되어 수술을 받기도 했다.
현재 치료와 회복에 힘쓰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대회는 더 나가지 않고 회복 상황에 따라 미국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여름 훈련 때는 감각을 살리면서 하던 것들 위주로 안전하게 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룬 그의 다음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잘 타는 스노보더가 되는 것”이다.
“경기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스노보드를 잘 타고 잘 다루는, 아무도 못하는 기술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 특정 기술을 한다기보다는 보드를 전체적으로 잘 타고 싶다. 아직 어리니까 시간이 많고 가능성이 열려 있으니 지금 하는 것에서 난도를 조금씩 높여나가고 싶다.”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보더’로는 클로이 김과 유토 도쓰카를 꼽았다. “여자 중엔 클로이 김 언니가 선수로서 모든 면이 멋있고 보드 탈 때 양발을 잘 쓰는 것이 저와 비슷해서 존경한다. 남자 중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일본의 유토 도쓰카 선수가 정말 잘 타는 것 같다.”
그의 오빠인 최우진도 최근 전국겨울체육대회 하프파이프 남자 18살 이하부에 출전해 1위를 했다. 최가온은 “오빠가 순위에 못 들 줄 알았는데 금메달을 따서 놀랐다. 금메달을 자랑하기에 무시했다”며 농을 치더니, 이내 “어릴 때부터 아빠하고만 외국에 다녀서 외롭기도 했는데, 언제부턴가 오빠가 따라 나와줘서 같이 뛰는 느낌이다. 덕분에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패럴림픽 선수단에게도 “다치지 말고 파이팅하셨으면 좋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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