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으로 온 '응답하라' 시리즈? 라리가, 세계 최초 '레트로 매치데이' 연다

이규성 2026. 3. 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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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리가가 역사상 처음으로 '레트로 매치데이'를 개최한다.

라리가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라운드에서 라리가 EA 스포츠와 라리가 하이퍼모션 소속 38개 클럽이 과거 상징적인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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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진까지 복고풍 변신, ‘42개 클럽의 정체성’ 담아 전 세계 축구팬 감성 저격

(MHN 이규성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리가가 역사상 처음으로 '레트로 매치데이'를 개최한다.

라리가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라운드에서 라리가 EA 스포츠와 라리가 하이퍼모션 소속 38개 클럽이 과거 상징적인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판진 역시 스페인 왕립축구연맹(RFEF) 심판기술위원회가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번 행사는 라리가의 오랜 역사와 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구단의 과거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유니폼을 통해 세대를 연결하고, 팬들에게 감성적인 축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축구와 패션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리그 차원에서 이러한 형태의 대규모 레트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라리가가 처음이다.

레트로 유니폼 컬렉션은 오는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패션 행사 MBFWMadrid(마드리드 패션위크)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페인 축구의 전통과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산업 무대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라리가 클럽 사무국장 하이메 블랑코는 "레트로 데이는 여러 세대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클럽의 상징을 기리는 특별한 기회"라며 "과거를 현재로 가져와 팬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 최대 패션 위크에서 이 컬렉션을 공개하는 것은 축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와 창조 산업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라리가는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를 확장할 계획이다. 클럽, 선수, 레전드, 스폰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며, 축구 역사 전시 공간인 '레전드 컬렉션' 프로젝트도 핵심 역할을 맡는다.

또한 TV와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복고풍 그래픽과 시각 디자인을 활용한 콘텐츠가 공개되고,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레트로 매치데이는 '42개의 유산, 42가지 승리 방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라리가는 이를 통해 각 클럽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 새로운 축구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진=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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