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실점 이하·5점 차 승리…한국, 호주전 ‘총력전’ 불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낯선 과제를 안고 호주전에 나선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9이닝 기준으로 호주를 2실점 이하로 막고 동시에 5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호주전에서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한 계산 속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대만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4-5로 패하며 1승 2패가 됐다.
이제 9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조건을 충족해야만 8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야구에서 점수 차 관리라는 개념은 익숙하지 않다.
축구처럼 골 득실을 따지는 경우가 일반적이지 않고, 보통 야구에서는 1-0 승리나 10-0 승리 모두 같은 1승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WBC와 같은 단기 대회에서는 세 팀이 같은 승률을 기록할 경우 ‘수비 아웃 수 대비 실점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점수 관리가 중요해진다.

현재 대표팀 투수 가운데 호주전에 등판할 수 없는 선수는 일본전에서 많은 공을 던진 고영표와 대만전 선발이었던 류현진, 이틀 연속 등판한 고우석 등 세 명이다.
손주영을 선발로 나서는 한국은 나머지 투수들을 상황에 따라 모두 투입해 최대한 실점을 막아야 한다.
타선 역시 경기 후반까지 공격을 멈출 수 없다.
점수 차가 벌어졌더라도 도루나 작전을 계속 시도하며 득점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플레이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 불문율을 신경 쓸 여유가 없다.
1점이라도 덜 내주고, 1점이라도 더 뽑아야 하는 경기다.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호주전에서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한 계산 속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