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위메이드, 미르 IP 콘솔게임 제작중단...개발사 폐업 수순

서정근 기자 2026. 3. 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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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IP 역사상 최초로 제작된 콘솔게임...허들 넘지 못해 제작 중단
개발자 대다수 권고사직 통보....오는 13일 퇴직 시한

위메이드의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M이 제작하던 '미르' IP 신작 콘솔 게임 개발이 중단됐다. 해당 게임은 '미르' IP 역사상 최초의 콘솔게임으로 제작됐던 프로젝트다. 박관호 의장이 적지 않게 관심을 표했으나, 위메이드 그룹 전반의 구조조정 기조를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법인소속 개발자 대부분이 권고사직 제안을 받은 상태로, 이들의 퇴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데로 위메이드M은 폐업과 법인 청산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산이 확정된 위메이드플러스, 폐업절차를 밟고 있는 디스민즈워와 같은 전철을 밟을 전망이다.



9일 머니투데이방송MTN 취재에 따르면 위메이드 본사 HR 조직 관계자들이 최근 위메이드M 소속 개발자들에게 프로젝트 종료와 권고사직 통보를 마쳤다.

위메이드M은 '미르M' 라이브 개발과 신작 콘솔게임 개발을 맡고 있는 법인이다. 인력 규모는 특정되지 않았다. '미르M'은 '미르의전설2'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MMORPG다. 한국과 중국에서 서비스를 단행했으나 위메이드넥스트가 제작한 '미르4'에 비하면 그 성과가 저조했다는 평가다.

신작 콘솔게임은 '미르' IP 역사상 최초로 콘솔 플랫폼으로 제작이 추진된 게임이다. '미르M' 제작을 총괄했던 박의진 PD가 개발 리더십을 맡다 한명동 실장 체제로 리더십을 변경한 바 있다.

박관호 의장도 관심을 표했던 프로젝트나, 개발 중단 결정이 나면서 법인 존속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위메이드M 소속 직원 중 재직 1년 이상 직원들은 2개월치 급여를, 재직 3년 이상 직원들은 3개월치 급여를 퇴직 위로금으로 받게 된다. 이들에겐 계열사 내 전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위메이드가 이들에게 제시한 퇴직 시한은 오는 13일이다. 이들의 퇴직 절차가 마무리되는데로 청산 절차를 밟게 되는데, 이번 퇴직 대상에서 제외되는 인력을 중심으로 다시 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