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이어 박명수도 “관객은 재밌으면 보러 간다” 영화계 일침

방송인 박명수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언급하며 영화계에 소신 발언을 남겼다.
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휘는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영화 ‘메소드 연기’를 홍보하며 제목인 ‘메소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동휘는 “‘깊숙이 빠져서 그 인물이 된다’는 과정을 메소드 연기라고 한다.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한 박지훈 배우도 사과만 먹으며 감량을 하고, 표현하려고 실제 생활과 연결 짓지 않았냐”고 설명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이 넘었다. 이게 얼마 만에 천만 영화냐”며 “그 영화 정말 잘 봤다. 영화 쪽에서는 너무 잘된 일이다”라고 흥행을 축하했다. 이어 “많은 관객분이 ‘재미있으면 보러 간다’라고 말한다. ‘왜 영화가 안 되고 관객이 안 오지’ 생각할 게 아니라,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영화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계를 향한 쓴소리는 박명수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7일 공개된 배우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유튜브 채널에는 박정민과 류승완 감독이 출연해 영화 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정민은 “어떤 분이 한국 영화가 국산 자동차 같다고 하더라”며 한 지인의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예전에는 국산 자동차밖에 선택지가 없어 애정을 갖고 키워줬지만 지금은 같은 값이면 외제차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며 “한국 영화가 더 재미있어졌으면 좋겠고, 관객들은 잘 만들면 볼 준비가 되어 있지만 같은 값이면 더 재미있는 것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류승완 감독은 “훅 온다”며 “그분은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이냐”고 반응했고, 박정민은 해당 발언의 주인공이 충주시 주무관 김선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계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2024년 5월 15일 개봉한 ‘범죄도시4’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등장한 천만 영화다.
최근 극장 관객 감소를 두고 위기론이 이어지고 있지만, ‘왕사남’의 흥행은 “재미있으면 보러 간다”는 박명수의 발언처럼 관객의 선택 기준이 결국 작품의 재미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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