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면 당연히”…레드벨벳 웬디, 12년 팬 결혼식 축가 불렀다

최승우 2026. 3. 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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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오랜 팬의 결혼식에 깜짝 등장해 축가를 부른 사연이 알려졌다.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웬디가 데뷔 초기부터 인연을 이어온 팬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는 글과 현장 영상, 사진이 확산됐다.

결혼식 현장에서 웬디는 "내가 2014년 8월 14일 데뷔를 했는데 그때 (팬을) 처음 봤다. 신부는 당시 고3이었다. 벌써 11년 반이라는 시간이 되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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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오랜 팬의 결혼식에 깜짝 등장해 축가를 부른 사연이 알려졌다.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웬디가 데뷔 초기부터 인연을 이어온 팬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는 글과 현장 영상, 사진이 확산됐다.
웬디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팬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레드벨벳을 응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웬디의 결혼식 참석은 신부에게도 비밀로 진행된 깜짝 이벤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현장에서 웬디는 “내가 2014년 8월 14일 데뷔를 했는데 그때 (팬을) 처음 봤다. 신부는 당시 고3이었다. 벌써 11년 반이라는 시간이 되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미래에 내가 결혼하게 되면 축가를 불러줄 수 있냐’기에 ‘너라면 당연히 불러주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웬디는 “지난해 내 앨범이 나왔을 때 ‘언니, 나 결혼한다. 축가 약속 아직 유효하냐’고 하더라. 그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덧붙였다.

웬디는 현장에서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 수록곡 ‘Chapter You’를 축가로 불렀다. 공교롭게도 신부 측도 퇴장곡으로 같은 노래를 준비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번 축가 이벤트는 웬디가 팬 사인회에서 받은 청첩장을 보고 신랑에게 직접 연락해 성사됐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하객은 “신부가 사인회에서 청첩장을 준 건 맞는데, 소속사에 연락할 생각도 못 했다. 그런데 웬디가 청첩장을 보고 신랑에게 먼저 연락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평생 기억에 남을 축가”, “팬과 아이돌의 관계가 이렇게 따뜻할 수 있나”, “데뷔 때 팬을 기억하고 약속을 지킨 게 감동”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웬디는 지난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2025-26 WENDY 1st WORLD TOUR : W:EALIVE ENCORE’를 열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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