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BTS 공연' 26만 모인다…경찰 "과할 정도로 대응"

정윤지 2026. 3. 9.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1일 BTS(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대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 인근에 경력 4800여명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BTS 공연 당일) 인파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 연구해서 완벽하게 계획을 수립해 큰 걱정이 없다"며 티켓 판매 범죄와 현장 범죄 대응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경찰·하이브 측 요원 등 총 9400여명 투입
흉기 난동·테러 등 돌발 상황 중점 대응 방침
관람 전 텐트 설치 등 금지…'티켓 사기'도 3건 수사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오는 21일 BTS(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대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 인근에 경력 4800여명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당일 인파 관리뿐 아니라 공연 전 티켓 사기, 당일 흉기 난동 등 범죄에도 대비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방탄소년단(BTS) 컴백 홍보물. (사진=연합뉴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BTS 공연 당일) 인파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 연구해서 완벽하게 계획을 수립해 큰 걱정이 없다”며 티켓 판매 범죄와 현장 범죄 대응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행사 당일 경찰은 일선 경찰서 경력과 기동대 등 약 4800명 정도를 현장에 배치한다. 타 지방경찰청에서도 경력 지원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박 청장은 “다른 집회와 달리 시민 안전과 관련된 문제라 과도할 정도로 많은 경력을 투입해도 괜찮지 않을까”라며 “충분하게 경력을 배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고 했다.

경찰은 공연 관람 중 발생할 수 있는 흉기 난동·차량 돌진·테러 상황 등 돌발 상황을 중점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공대를 전면 배치해 검문검색을 하거나 차량 사고 대책 등도 마련한다. 또 행사 전 관객이 노숙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박 청장은 “노숙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텐트를 갖다 놓거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못 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하이브 측에서는 질서 안전 요원 4300명을 지원한다. 경찰은 진행 상황에 따라 더 많은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공연 티켓 관련 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실제 티켓 양도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와 티켓 발매 업체인 놀유니버스 측의 매크로 의심 고소 건 등 3건이 수사 대상이다. 박 청장은 “티켓 판매한다고 돈 달라는 건 거의 사기라고 보면 되고 매크로 통해 티켓 구해주겠다는 건 공범이 되거나 개인정보 탈취되는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3·1절 집회가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예년 대비 경력 50%만 투입됐다. 박 청장은 “(주최 측에서) 질서유지 교육도 시키고 경찰이 수시로 다니며 소통하며 질서유지는 (주최 측) 자체적으로, 경찰에서는 보호하고 필요한 걸 지원해주는 형태로 관리하겠다고 주최 측과 충분히 교감 가진게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며 “평화로운 집회 시위 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윤지 (yun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