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에이터,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서 인체조직칩 플랫폼 소개

왕해나 기자(wang.haena@mk.co.kr) 2026. 3. 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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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에이터는 자체 개발한 인체조직칩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 연구를 수행하는 바이오 벤처다.

큐리에이터는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인체 약물 반응을 분석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큐리에이터는 9~1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East-West Biopharma Summit)'에서 기업 IR 발표를 통해 인체조직칩 플랫폼과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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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기반 3차원 인체조직칩 플랫폼 개발
AI 분석 통해 약물 반응 예측·맞춤 치료 연구
IR발표와 글로벌 제약사 미팅 통해 협력 모색
백규석 큐리에이터 대표(왼쪽)과 전누리 공동창업자(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큐리에이터]
큐리에이터는 자체 개발한 인체조직칩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 연구를 수행하는 바이오 벤처다. 미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지만 전누리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한국 기업이다. 경영총괄은 미국 제약사 버텍스 출신의 백규석 대표가 맡고 있으며, 버텍스에서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했던 전문가들이 핵심 연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큐리에이터의 핵심 기술은 인체 질병 환경을 3차원 인체조직칩으로 구현하는 플랫폼이다. 인체조직칩은 오가노이드에 혈관 구조를 추가해 실제 조직의 미세환경을 재현하는 기술로, 약물 반응을 인공지능(AI)·딥러닝으로 분석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동물실험 기반 전임상 연구보다 인체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모사할 수 있어 신약개발 과정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현재 큐리에이터는 소화기암과 안과 질환 인체조직칩 모델을 구축하며 질병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소화기암 환자 조직 기반 인체조직칩 플랫폼을 통해 항암 치료에 반응하는 환자와 약물 내성을 보이는 환자를 모두 모사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연구도 진행 중이다.

큐리에이터는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인체 약물 반응을 분석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또 기존 다른 질환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 가운데 소화기암 치료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선별해 임상 병용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큐리에이터는 9~1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East-West Biopharma Summit)’에서 기업 IR 발표를 통해 인체조직칩 플랫폼과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과의 1대1 미팅을 통해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가능성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백규석 큐리에이터 대표는 “큐리에이터 플랫폼은 재현성과 대용량 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사용자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암 치료 약물 개발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질환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해 환자의 삶을 바꾸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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